쓸쓸한 작업 배들이 모두 정박을 하고 항구에 경매도 끝나고, 그물손질도 다 끝나갈 무렵 한 귀퉁이에서 노인 혼자서 부러진 부표를 손질하고 있었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다 돌아간것인지 좀 처럼 보이지 않고 혼자서 한참을 일하고 있습니다. 날도 추운데... 자식들은 없는건지... 잠시 말을 걸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너남아라
2005-02-21 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