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그 단순함 태양을 향한 저 갈매기처럼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희망을 향해 힘찬 날개짓을 시작하셨으면 합니다. 희망이란 저렇듯 찬란하게 우리 앞에 펼쳐져 있기에 외면하지 않고 똑바로 주시하며 날아가기만 한다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것은 참으로 단순하지 않을 수 없는 삶의 명제입니다. 그러나 지나온 시간들이 여백처럼 아무런 흔적을 남기지 않더라도 가끔은 뒤돌아 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지나온 시간들의 가치가 더 클 수도 있을테니까요. 지나온 시간들이 오늘을 있게하였고, 또 내일의 근본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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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31 2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