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생무상 첫째날, 난생 처음보는 밀봉된 꽃봉오리가 신기해서 어떤 꽃이 필까... 하는 설레임으로 카메라에 담았다 . 둘째날, 며칠 걸려야 개화할 줄 알았는데, 다음날 아침 바로 활짝 피어났다 . 너무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 세째날, 충격이었다. 어떻게 하루아침에 이렇게 변할 수 가 있는지... 꽃잎이 햇빛이 잘 비추는 곳에 있어서 찌는 듯한 더위와 타는 듯한 태양에 말라버린 것 같다. 그래도 그렇지... 어제의 그 화려한 자태는 어디로 가고 ... 花生無常 . p.s 다시 그 줄기에서 꽃이 피어났으면 한다 .
blactone
2004-07-26 2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