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생무상
첫째날,
난생 처음보는 밀봉된 꽃봉오리가 신기해서
어떤 꽃이 필까... 하는 설레임으로 카메라에 담았다 .
둘째날,
며칠 걸려야 개화할 줄 알았는데,
다음날 아침 바로 활짝 피어났다 .
너무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
세째날,
충격이었다.
어떻게 하루아침에 이렇게 변할 수 가 있는지...
꽃잎이 햇빛이 잘 비추는 곳에 있어서
찌는 듯한 더위와 타는 듯한 태양에 말라버린 것 같다.
그래도 그렇지... 어제의 그 화려한 자태는 어디로 가고 ...
花生無常 .
p.s
다시 그 줄기에서 꽃이 피어났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