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w flame 떠도는 그대 영혼 더욱 쓸쓸 하라고 눈이 내린다. 닫혀 있는 거리 아직 예수님은 돌아오지 않고 종말처럼 눈이 내린다. 가난한 날에는 그리움도 죄가 되나니 그대 더욱 목메이라고 길이 막힌다. 흑백 사진처럼 정지해 있는 시간 회개하라 회개하라 회개하라 폭설 속에 하늘이 무너지고 있다. 이 한해의 마지막 언덕길 지워지고 있다. - 12월 / 이외수 -
김기사™
2004-03-10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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