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ositive fool. 시간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미러업이 되고 다시 내려가는 "찰나" 이 찰나 전에 찍은 사진에는 긴장과 기대와 설레임이 있고 이 찰나 후에 찍은 사진에는 안도와 위안과 기다림이 있었습니다. 저는 찰나 전의 사진을 좋아합니다. 웃음과 기대감에서 오는 약간의 희망어린 표정을 담을 수 있게 때문이죠. 그래서 사진이란 시간을 이미지로 잡아내는 기계이되 생각이 있어야 된다지요. 이 생각.... 저는 긍정적입니다. ~~~~~~~~~~~~~~~~~~~~~~~~~~~~~ 나 좀 찍어줘. 응 하나둘셋하면 치즈~ 자.. 하나 찰칵. 뭐,,뭐하는거야~!!! ㅡㅡ; 이래야 좋은 사진 이쁜사진 나온단다. ~~~~~~~~~~~~~~~~~~~~~~~~~ 우리에겐 누가 시키면 잘하는 습성이 있다. 아니 시켜야지만 잘하는 무엇이 있다. 그 무엇은 시간과 맞물려 돌아가기 때문에 하루 일찍 혹은 이틀 정도 시간을 덜, 혹은 더 준다. 그러면.... 생각보다 괜잖은 결과를 얻곤 한다. 이글을 읽는 당신이 위와 같다면 어쩌겠는가.
주 영 이
2004-03-09 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