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은 눈이 오는 날이었습니다.. 오늘은.. 오늘은.. 눈이 아주 많이 왔습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나무들 위에는 눈꽃이 피기 시작했고, 서둘러 귀가 하는 차량들의 경정소리가 내 맘을 흔듭니다.. 커피 한잔을 타서.. 창 문을 열고 밖을 내다봅니다.. 창 밖으로 한 사람이 눈을 맞으며 지나갑니다.. 그 모습에.. 문득.. 옛 생각이 납니다.. 그날은.. 그날은.. 오늘처럼 눈이 많이 왔습니다.. 눈이 내리는 모습은 가로등에 비치자 별 빛으로 화해서 내려왔고.. 그런 눈을 쳐다보는 그녀의 눈망울이 이 세상 누구보다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런 그녀가.. 볓 빛이 내리는 그 밤에 나에게 헤어지자고 말했고.. 나는 그 아름다운 별 눈이 쌓인 거리를 눈물로 적시며 헤메였었죠.. 오늘도.. 오늘도.. 하늘에서 별 빛이 내려옵니다.. 하지만.. 오늘은.. 그 날과 같이 슬프진 않군요.. p.s> Eos 5로 찍은 사진을 포토샵에서 수정한 것입니다..
좋은사람™
2004-03-07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