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은 눈이 오는 날이었습니다..
오늘은..
오늘은.. 눈이 아주 많이 왔습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나무들 위에는 눈꽃이 피기 시작했고, 서둘러 귀가 하는 차량들의 경정소리가 내 맘을 흔듭니다..
커피 한잔을 타서..
창 문을 열고 밖을 내다봅니다.. 창 밖으로 한 사람이 눈을 맞으며 지나갑니다..
그 모습에.. 문득.. 옛 생각이 납니다..
그날은..
그날은.. 오늘처럼 눈이 많이 왔습니다..
눈이 내리는 모습은 가로등에 비치자 별 빛으로 화해서 내려왔고..
그런 눈을 쳐다보는 그녀의 눈망울이 이 세상 누구보다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런 그녀가.. 볓 빛이 내리는 그 밤에 나에게 헤어지자고 말했고..
나는 그 아름다운 별 눈이 쌓인 거리를 눈물로 적시며 헤메였었죠..
오늘도..
오늘도.. 하늘에서 별 빛이 내려옵니다..
하지만.. 오늘은.. 그 날과 같이 슬프진 않군요..
p.s> Eos 5로 찍은 사진을 포토샵에서 수정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