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려는지... '파킬라' 라는, 내가 좋아하는 야자나무... 잠시 무관심 했던 사이에 조용히 새 순이 돋았습니다. 그렇게 봄도 다가오고 있겠지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도 여전히 많은 것들이 다가오고, 스쳐가고. 자라나고, 사라집니다. 하지만 그런 속에서도, 새 순처럼 자라나는 희망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평범한 사진이지만, 이 사진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 새 봄의 새 순이 님들의 마음 속 깊이 활짝 움트길 바라면서...
Perle
2004-03-05 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