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대화 아버지는 작년 한해동안 담도암으로 아산병원에서 6개월가량 입원하셨었다. 성공적인 수술로 지금은 퇴원해서 쉬고 계시지만, 담도암은 예후가 불량해서 그다지 낙관적이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두분의 웃는모습을 보면 작년의 힘들었던때가 마치 꿈만 같다. 저렇게 행복한 모습으로 10년만 더 살아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내 허황된 꿈이 아니고, 정말 기적이라는 것도 있으니.. 제발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다. D100 + 24-120VR, 제주 롯데호텔 레이크가든 벤치에서. BGM : Joe Cocker & Jennifer Warnes - Up Where We Belong
Sany
2004-03-04 2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