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sigh} 솟대에서의 추억...
솟ː―대[솓때][명사]
1.과거에 급제한 사람을 기리기 위하여 마을 어귀에 세웠던 물건. [붉은 장대 위에 푸른 나무 용(龍)을 새겨 매달았음.] 효죽(孝竹).
2.민속에서, 이듬해의 풍년을 빌며 큰 농가에서 볍씨를 주머니에 넣어 매달던 장대.
3.솟대쟁이가 올라가 재주를 부리던 장대.
.
.
학교 후문가에 "솟대"라는 전통 주점이 있었어요...
20명정도 들어갈 수 있는 자그마한 공간...
흑주에 도토리묵이면 정말로 행복했던 그 때...
나즈막히 들려오는 김광석의 노래소리에..
은은히 피어오르는 향의 내음...
한지로 만들어진 방명록과 누런 벽지에 한가득 낙서도 하고..
한숨 푹푹 내쉬며 눈물도 한껏 쏟아부을 수 있었던..그 때...
더하기 ;)
그동안 눈으로만 구경하다가...
오늘은 한없이 내리는 눈에 마음이 스산해서...
용기내어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