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여행을 떠나다 II "우리 여기서 헤어지자..." 그녀는 뒤돌아 걷기 시작한다. 나를 등지고 해변을 걷기 시작한다. 멀어져가는 그녀의 모습이 자꾸만 흐릿해진다. 눈시울이 뜨거워지며 자꾸만 흐릿해진다. 붙잡고 싶다. 달려가 그녀를 돌려세우고 나의 품에 안고 싶다. 사랑한다고... 미칠듯이 사랑한다고... 외치고 싶다.
Heyju™
2004-03-04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