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어렸을 적, 엄마, 아빠의 뒤를 따를때 오직 두분의 등만 바라보고 가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그게 제일 안전했고 좋은 길이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아는 길의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어느날 문득 다시 바라본 두분의 어깨 너머로 이젠 그 앞길이 보입니다...... 가끔식 두분의 등만 바라보고 걷던 그 시절이 그리워지는 것은 왜일까요...
likefog
2004-03-04 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