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5 -일린, 반격을 시도하다.
일린: 으째, 오라버니 힘이 전같지 않소잉~
찬흠: 니도 내 나이 묵어 봐라. 마, 아침 다르고 저녁이 다르구마.
일린: 그란 소리 들응게 맘이 쪼매 짠허요.
찬흠: 장강의 앞물결이 뒷물결에 밀리는 건 자연의 당연한 이치인 것잉게. 마, 헐 수 읎는 것이제.
일린: 그기 무신 소린인교? 나가 뭐 땀시 오라빌 밀어내겄으요? 그란 소리 말고 우리 함께 어우러져 바다로 가보장게요.
찬흠: 그려, 우린 서로 하나밖에 읎는 피붙이, 살붙이 아닌감. 서로 보듬어감서 한번 가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