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졸업식. 아내는 5남매중의 막내이다. 아내는 학교를 두번 졸업을 하였다. 이야기 하면 길지만.... 여하튼 이런 막내가 졸업하는날. 장모님은 많이 대견스러우셨나보다. 사진 이쁘게 나와야 된다면서 연신 스카프를 살펴봐 주시기도 하고...... 얼굴엔 흐뭇한 표정이 절로 넘쳤다. 그렇지만 당신과 딸이 함께 사진을 찍는 부분에서는 거의 로보트 표정이시다. 언제 이렇게 카메라 앞에서 사진을 많이 찍어보셨겠는가? 이럴때는 비장의 무기가 있다. "위스키" 라고 말하라고 주문하는 것이다. 이글을 읽는 분도 따라해보자 "위스키". 내 생각엔 치즈, 김치보다 더 자연스러운 표정을 얻을 수 있는 것 같다. 어~ 특이하네 하면서 따라하다보면, 마음도 풀어지기 마련이니깐...... 하지만, 장모님께서는 엄청나게 굳은 표정이셨다. 그나마 잘나온 사진이 위의 사진. 좀더 긴 이야기 : http://carami.sarang.net/zboard/zboard.php?id=gal&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22
urstory
2004-02-28 2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