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 있는 그리움의 그림자
그리움의 나라에 갔다.
그립다는 말이 자꾸 입에서 새워 나온다..
변하는 것이 사랑이어라..
욕심과 욕심,, 그리고 욕심이 또 다른 사랑이라는
그 사실을 알면서도..
..
나는 그리움의 나라에 있다.
세상은 눈부시게 빛나는 햇살아래 놓여있고,,
함께 손을 잡고 걷고, 뛰고, 돌고,
함께 볼을 맞대며 웃고, 울고, 느끼고,
내 좁은 어깨에 쉼을 청하고
세상에서 가장 넓은 가슴으로 여기며 안겨오고,
입술의 달디 단 향기가 몽롱하게 하고,
체취가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논 온 몸.. 감정과 영혼을 적셔..
무언가의 다가옴으로 부르르 떨게 하고,,
함께 하는 몸짓만으로.. 웃고,, 웃고,,, 또,, 웃을 수 있는..
죽어 있는 그리움의 그림자를 부둥껴 안고,,
몸부림을 쳐본다.
..
(음악은 춘천에서의 하루님이 질투는 나에 힘님에게 걸어논 음악입니다.. Last Carniv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