香遠停......... 향원지는 내전 뒤편에 있는 후원으로서 경치가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물 위의 비치는 향원정의 그림자는 환상적이다. 이 향원지는 장엄한 경회루와 달리 대체로 아늑하고 아담한 분위기가 묻어난다. 주로 향원정은 주변의 원림을 즐기기 위한 유휴처로서의 의미를 지니며 향원정은 그 자체가 감상의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다. 정자는 그 위에 올라 주변 경치를 즐기면서 쉬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정자의 정(亭)은 곧 정(停)이다. 사람이 머무르고 쉬는 곳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향원정만을 구경할 수 밖에 없다. . . . '늘 보던 그모습의 향원정이 아닌 실루엣으로 바라본다... ' charlie haden ' en la orilla del mundo '
daeggiri
2004-02-27 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