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어느 화가의 작업실 앞마당. 허물어져가는 축사를 지키는 강아지 삼형제. 아무도 탐내지 않는 초라한 집이지만 작은 송곳니를 드러내며 이방인을 경계한다. .... 전혀 무섭지 않다. 이방인을 물어뜯어 상처를 입힐만큼 그들은 강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약하다... 나약한 강아지들과 작가는 닮아있다. 아직도 예술은 배가 고프다.... 우울하다. 2003.02.23 경기도 퇴촌 http://asraiphoto.com
asrai
2004-02-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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