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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년동안 병의 진행이 생각보다 빨리된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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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해보니
어느정도 강한 몸의 통증은 사람인지라 결국 익숙해진다 . 참 신기하게도 말이지 ..
문제는 언제 이만큼이나 무너졌는지 정신적벽이 무너져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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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몇번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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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이 세게 몰아붙이면 이런 내 처지에 기가 막히고 .. . 적막한 혼란뿐이다
이럴때 .. 할수있는건 기어서라도 나가 사진을 찍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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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와 온몸관절이 문제인 내겐 좀 어려운 일이지만 피사체 똑바로 겁없이 쳐다보기다
사진의 기초이기도하고 ..
피사체의 정 정면 , 동일한 입장 동일한 눈높이에서 대하는 길이기도하다
수직 , 수평 , 정 정면 , 동일한 높이 등으로 난 피사체를 왜곡 하나없이 바르게 보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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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힘들어
자꾸 꾸부정하니 바름에 좀 집착스럽고 , 오직 몸만으로니 고통스러운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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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
열장 , 스무장 넘게 찍어
오직 몇장 노출까지 적당히 나오려면
몸에 힘도 자연히 풀리고 , 도저히 카메라를 못든다 .. 이렇게 내 성질까지 죽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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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09 26 12 : 15 AM 사진은 내 좋은 취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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