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아침부터 성을 향하여 발걸음을 재촉했다. 성은 언덕의 꼭대기에서 도시를 굽어보고 있었다. 한참을 걷다보니 오른쪽에서 강한 햇살이 나를 째려보았고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돌렸다. 눈이 부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는데 사진을 찍고 보니 덩그라니 두개의 탑(?) 사이로 해가 떠오르고 있었다.
맥주공장
2004-02-25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