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out 회사 복도 끝...이 곳에 서 있으면 언제나 기분이 묘해진다. 특히 눈부신 햇살이 저 끝에서 날 유혹하는 날이면.... 지금 당장 이 곳에서 벗어나고 싶어진다... 조금만 걸어나가면.......저 빛에 닿을 수 있을꺼 같은데..... 보이지 않는 끈에 묶여진 나의 발은 나아갈 수 없다.... 나의 마음만이 저 곳을 걸어가고 있을 뿐.......
eye兒
2004-02-25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