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버지와 함께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올릴 글들의 자료사진을 올리기 위해 예전 아버지의 앨범을 꺼내서 스캔하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사실 동생과 내가 아버지의 글들을 모아서 책으로 만들어드리려고 했지만 여태 게으름을 피우다가 이제야 그 첫발을 떼고 있는 중인셈인데....쌓여있는 데이터들이 상상외로 많아서 솔직히 정리하랴, 글을 올리랴 나름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스캔하던 사진 중에 내 눈을 붙잡았던 사진.
아버지 나이 스무살, 말로만 듣던 M-1 소총을 들고 학교에서 훈련중에 담긴 이 사진을 보니 아버지께서 살아온 시절과 세월의 무게가 새삼스러워진다.
아버지와 내가 글을 올리고 있는 블로그는,
https://brunch.co.kr/magazine/oceangoing
모쪼록 많은 이들이 찾아와서 삶의 흔적들을 많이 보아주길..그리고 댓글도 좀 많이 달아주길 기대해본다 - 나보다는 아버지께 큰 힘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