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촌역
폐역
청춘이 휘몰아 다니던 강촌역
타고 내릴때마다 또래의 젊음과 같이 했던 기억이 또렸하고
가벼운 가방과 함께 내리기도 했고
때론 무거운 배낭을 메고 올랐던 역
기차가 다니던 레일은 높게 플랫홈까지 메꾸어저 사라지고
출입을 통제해서 그런지 한가함이
역 밖의 요란함에 비추어 쓸쓸한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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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희생자의 명복을 빕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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