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현동
9월 일요일 아침
동인천역 앞 동네
따뜻한 바닷가에서 일인에 쫒겨 마을을 이루고
그러나 이곳 마져도 일인에게 내주고 기차길 넘어(배다리)로 터전을 옮긴 인천 사람들
뒤편 나즈막한 언덕을 오르면 일인이 만든 홍예문이 나오고
그위에는 자유공원 넘어에는 일인조계지구가 나온다
왼편으로는 쫄면과 만두 그리고 강정이 유명한 신포시장
오른편엔 차이나타운이다
인현동은 어린 청춘들의 탈출구였다
한때 인현동 주변은 10개 가까이 초중고등학교가 있었고
젊음의 열기를 덜어내줄곳은 이곳 인현동 뿐이었다
그러나 어른의 욕심으로 수십명의 젊음들이 붉은 불 검은 연기와 함께
하늘로 올라간 곳이기도 하다
두번을 걸었지만 인현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번째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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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희생자의 명복을 빕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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