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산 캐나다 록키산맥을 살짝 벗어난 외곽지역 - 한쪽 밖에 없는 손으로 그림을 그리면서.. 할머니와 함께 산 정상에서 산불예방에 힘쓰시는 할아버지가 살고 계시는 곳.. 밝은 할아버지의 성격 때문인지.. 할아버지께서 그리시는 그림은 대부분 밝고 경쾌한 색조를 띄고 있었다. 사이좋으신 그 노부부 처럼 사이좋게 놓여진 빨강, 하양 가스통.. 우연히도, 캐나다 국기와 같은 색이기도 했다. 아님, 일부러 그러신 걸 수도 있겠지만..
BoⓝG x
2004-02-23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