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ers Only 난생처음 출사라는걸 갔다왔습니다. 경복궁에 갔었는데, 경복궁 출사가서 경복궁 사진은 한장도 못찍고 엉뚱한것만 잔뜩 찍어왔습니다. 그중 한장입니다. 그나마 사진이 생각한것만큼 잘 찍히지 않아서 포토샵에서 크롭하고 언샵마스크좀 주고... 별 난리를 다 쳤습니다. 사진 서적에서 보기로 크롭이나 닷징 버닝 같은건 포토샵이 없던 시절에도 다들 했던거라고 하긴 합니다만.... 어쩐지 셔터를 누르는 순간 모든것이 완결되어 버린 완벽한 사진을 찍으려면 도대체 셔터를 몇만번이나 눌러야 한단 말인가!!!! 초보주제에 이런 어줍잖은 생각만 들더군요. (뭔 말이 이렇게 기나... 죄송합니다.)
공중곡예사
2004-02-23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