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무덤 어렸을때 아라비안 나이트에선가 보면...... 코끼리는 죽기전에 코끼리 무덤으로 간다고..... 코끼리만의 동물적 감각. 즉 후각으로 찾아서 간다고 한다. 예전에 죽으러 갔던 선조의 냄새를 맡고 따라가는거라고 한다. 죽으러 갈때에는 나이가 비슷한 코끼리들끼리 몰려간다고 한다. 따로따로 간다면, 공격을 당할 위험이 있으니... 공격을 당한다면 주변에 피냄새를 맡은 여러마리의 맹수가 주위에 코끼리 무리가 있다는걸 눈치챌꺼구.... 그리고 중간에 코끼리가 죽는다면 남은 코끼리가 데리고 간다고 한다. 물론 이유는 저 위에 내용과 같구..... 코끼리 무덤이 '라이언 킹'에도 나온다. 어린 사자랑 그 사자의 여자친구랑 같이 놀러갔는데 코끼리 무덤으로 간다. 그런데 실제로 본 사람이 있긴있는지..... 황학동에 갔었다. 예전 벼룩시장의 야성은 무너 졌다. 그래도 여전히 볼것은 있다.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카메라들을 보면서 코끼리 무덤이 생각 났다. 바디캡도 없이 아무렇게나 매달려 있지만 예전에는 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애지중지 보호 되었을텐데..... 새로운 기종이 나오면 성능에 상관 없이 버려지는게 많다. 사람도..........버려진다.......... 코끼리는 하나를 외우는데는 1년이란 긴 시간이 걸리지만, 외운것은 죽을때까지 잊지 않는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나도 코끼리에게 기억 되어지고 싶다.
PHOTIST
2004-02-21 0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