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3rd dream
나가사키
규슈여행 3일차
이른 아침 부슬비 보다 좀 굵은 비를 맞으며 나가사키역을 내린다
처음 타는 전차를 타기위해 역앞 육교를 넘어
빗물에 섞여 비릿한 살내음 나는 전차안으로 들어선다
처음으로 중국 스님이 세운 절을 구경하고
차이나타운으로 흐르는 천을 따라 걷기를 하다
우연찮게 거북껍질 공예관을 둘러본후 다시 전차로 차이나타운으로 향한다
차이나타운의 나가사키 짬뽕 진한 국묾맛은 일품이었고
다시 오다 그치다를 반복하는 빗속을 지나다 개구리 닮은 처자의 카페에 둘러
진한 커피와 달콤한 초코릿으로 한숨돌린뒤 네델란드인들이 남겨놓은 건물군으로 올라선다
네델란드인들의 흔적을 흝고 언덕을 내려서면 전차종점이 나타나고
그 옆 엘레베이터(비스듬히 올라가는)를 타고 다시 언덕을 올라
또 다른 네델란드인이 지어 놓은 높은 언덕 위 연못과 정원
저택(?)에 가까운 건물들을 둘러보고
한번쯤 보고 싶은 마쯔리... 그 때에 사용되는 화려한 마차(???)를 둘러본후
전차를 타고 나가사키역으로 향한다
하루종일 비와 함께 산책을 동반한 하루였다
아래 주소에서 19cut 온라인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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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희생자의 명복을 빕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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