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간의 은별여행
작가노트(0225)
무대라는것...
사진가는 무대를 밟아서 행동하기 보다는 그러한 무대의 군상들을
기록하고 적어낸다
그는 또다른 액터이며 연기자다
그렇게 맞닿아 있지 않으면
그 무대의 냄새와 혹은 극의 행간을 놓칠수가 있으며
어떠한 감독이나 배우보다 그 극과 시놉시스를 이해하고
공연의 순서와 흐름을 잡아내야한다
그 뿐만아니라 중심 메시지를 잡아내고 순간순간
그 메시지를 극대화할수 있는 그러한 문학적인 흐름을 이끌어내야한다
물론 카메라맨들이 동영상 촬영을하고
그 영상가운데서 하나씩 스크린샷을 잡아내기도하지만
질적으로나 혹은 순간적으로 잡아내는 부분은 아직도 동영상보다 한박자
일반 카메라도 접근성에 있어서 용이하다
또한 영상자체도 장면장면이 몇천장 몇만장 흘러가는 순간의 연속이란걸 감안
했을때 순간하나하나가 소중해야하며 영상적으로나 미술적으로도
미학을 갖춰야한다
더 나아가서 배우 라는 시점 (즉 그 시놉시스와 공연의 행간을 완전히 이해하고
그 안에서 춤추는 경지)으로 촬영과 그 대상을 동시에 이해한다면
어떤 배우보다 멋진 공연안에 배우가 될것이며 그 영상과 음악 그리고 연기솎에서
사진가도 함께 춤을 출것이다
그 어떤 배우보다 더 배우같은 하나의 photo graph acting
오히려 다른 대상들 즉 모델들 보다도 더 멋진 외형과 마음을 담은
독특한 aura가 배어있는 사진가는
확연히 다른 사진을 보여준다
비쥬얼도 챙겨라
이것이 오늘의 작가노트의 사진가들에게 주는 메시지인듯하다
사진가도 비쥬얼도 챙기고 연기자로서 즉 모델로서의 입장과 시야를 가져라
그랬을때 또다른 경지가 개척되는것을 보면서
빛을 연기한다
별빛가득춤추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