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간의 은별여행
작가노트(0222)
man or superman?
사진을 찍는다는것
남는건 사진 밖에 없다던데...
그 순간의 함유하고있는 그 모든 행복과 즐거운 추억 그 시간
그걸 담아낸다는 것은
카메라가 하나의 커다란 잔 혹은 성배로서
성수를 담아내고
그 물을 들이킬때마다 우리는 추억과 사색에 젖는다
그 선택
shot을 날림과 동시에 이미지는 남으며 그 잡아놓은 붙박이 mement 는
그 피사물 혹은 피사체와 찍는 관자 즉 쌍방향의 참여자로 인해
어우러진다
여러가지로 갈래되어 분파되는 사진의 장르가 있지만
큰 줄기는 변하지 않으며
주관과 객관에 원자운동으로 그 순간 순간 사진의 세포는
향기난다
그럼에도 중요한 선택은 그 순간을 만들려는 혹은 만들어지고자 하는
어떠한 큰 daimon
moira 의 우중충한 습에서 벗어나 우리는 그 daimon으로 인해 사랑을 만들고
그걸 남기고자하는 pronoia 로 샷을 날린다
그 빠른 1/60 초안에 그 연속안에 남기고 담아내고 마시는
그 성배
오늘은 그성배를 찾아나선다
박준형(은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