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욕심
내 지갑 속에 있는 사진첩 맨 위에
이 사진을 놓겠다고 하니,
아내는 다른 것을 고르라고 성화입니다.
"더 날씬하게 나온 것도 많은데,
왜 그렇게 뚱뚱하게 나온 사진을 가지고 가려고 해!"
내게는 아내의 미소만 보이는데,
아내는 살찐 모습만 보이나 봅니다...
"아무도 이 사진보고, 당신이 살 쪘다고 할 사람 없어...^^"
내가 웃으며 말했지만...
아내는 자꾸 다른 사진 찾아보라고, 찾아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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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흔 두 살이 된 아내의 욕심은
아직도 스무살 처녀와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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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금요일에 알제리로 출발하기로 되었기 때문에,
아마,
프랑스에서 들어오는 레이소다는 오늘이나, 내일 정도까지 일 듯 합니다...^^
지난 번 인사말씀 주신 레이소다 식구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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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레이소다에서 많은 좋은 사진들 보고 많이 즐거웠고, 많이 감사했습니다!
레이소다에 가입했던 처음부터 지금까지 의식적으로
사진작가님들의 아이디는 보지 않고, 마음에 드는 장면이 있으면 사진을 클릭하여
감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많은 분들에게 주기적으로 추천과 말씀을 남기면서도,
좋은 사진 감상 기회에 감사한 생각이었지만,
어느 분의 사진인지 정확하게 모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몇 몇 분들은 그 분들만의 독창성과 작품성으로 인해
아이디를 보지 않고도
아, 이 분이구나 하는 분들이 여러 명 생겼고,
어떤 분들과는
글도 주고 받는 사이가 되어 반가왔습니다.
그래서, 특히 좋은 말씀 전해주셨던 분들께 더욱 감사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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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에 가면
자리 잡는데로, 다시 레이소다에 들어오겠습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휴가 나올 때 마다, 꼭 레이소다를 먼저 찾을 것을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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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말씀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