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인생 "뭐따시 자네는 그로코롬 사진을 똥퍼대끼 찍어대냐?" 어이!, 어이! 거 위험햐~! "아 띠x 찍고 싶은걸 어쩌라구." 줄넘고 호수위에 자리잡고 갈라지면서 설마 죽겠냐는 생각 추호도 없이. 성큼성큼 기~어 들어가서리 여친 다리좀 길게 보일라 찍었더니 "꼭 거기서 그 자세로 찍어야 되냐는..." 이렇게 온라인 디지털 사진을 올리면서 생각->선택->고민->결정->선택->고민...을 반복하다 그래도 내 얼굴인데 하며 올려볼 요량으로 최대한 포토샵 자제하고 디밀었습니다. 사진이란 참 이상해요. 뭐에 얍씨름하게 다가와서 똑하고 쏩니다. 그리고 저를 피사체를 대하는 그 순간만은....기대기대.. 결국 올가즘을 느껴버립니다. 뭐 올가즘이야 어디에 귀속되어 표현한다면 무쟈게 과격한 단어가 될 수 도 있겠죠. 이런저런 사진중에...내가 왜 이 사진을 택하게 되었는지. 내일이면 후회하겠죠. 아.마.도
주 영 이
2004-02-17 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