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shine
어느날 갑자기 길가시던 어머님 뒤를
졸졸 따라서 우리집에 들어오게된 노숙자~
주인이 있는 강아지 같아서 몇일만 돌봐주려고 했는데
녀석의 주인 나타나지 않는 바람에
우리 집에서 계속 노숙하게 되었다고 해서
이름을 노·숙·자 라고 지어주었습니다.
어느덧 자연스레 우리의 식구가 된 녀석..
녀석 이제는 내방이 제집인 마냥 지 마음대로 드나들며
먹고 싶을때는 먹고, 자고 싶을때는 자고,
놀고 싶을때는 같이 놀아달라며
나를 붙잡고서 혓바닥을 삐죽 내민체
앞발로 내 몸을 긁으며 애교를 부리네요.
어느 햇살 좋은날에 카메라에 노숙자양을 담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