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처럼...#1 남다른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는..아이이지만... 항상 밝은 모습으로...날 미소짓게 만드는... 쉬는 날이면...내 시간보다.. 이 녀석을 위해..이곳 저곳 데리고 다니곤 합니다.. 사촌동생인데... 이런 저런이유로...저와 함께..제 방에서 함께 살고 있거든요.. 요즘 방학이라...소비한 필름의 반 이상이..이 놈 사진이네요.. 아픈마음을...조금이나마..위로해주려고..좋은 형이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뜻데로 되질 않네요... 조그만 잘못에도..화내게 되고... 아이들을 키우시는 아버지 어머니들 존경합니다..이제 그 분들의 마음을..조금이나마..알것 같네요.. 같이 지낸지...6~7년이 되었는데.. 모르는 사람들은...제 아들이냐고 묻습니다..^^ 심지어는 제 여자친구까지도.. 숨겨둔 아들 아니냐고... . . 어른들의 잘못으로....외롭고 쓸쓸하게 되는 아이들이 있다는걸...어른들이 알았으면 좋겠네요.. 항상..아이처럼....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f3 / 50m1.4/ 코닥 골드100/fdi스캔/서대문형무소
♬드럼치는 사진사
2004-02-16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