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실어주는 사람
이번 기차여행에서 만난 멋진 철도원 아저씨입니다.
제복이 멋지게 나와야 한다며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모자를 다시 정리하여 쓰시는 모습에서 왠지 직업에 대한
그 분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고
변변치 못한 실력으로 찍어드린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제복을 입고 처음 사진을 찍는 거라며 좋아하시는 모습에서
그 분의 순수함을 느낄 수 있었고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어 오히려 제가 고마운데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냐고 맛있는 음료수까지 대접하시는 모습에서
그 분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저의 여행은 행복하고 너무나 따뜻하고 기뻤습니다.
제가 보내드린 사진은 잘 받으셨는지 궁금해집니다.
아저씨~행복하시구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