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싼 참새..
새 그물에 걸려서 파닥거리는 녀석
아버지가 풀어주려는데.. 녀석 심하게 놀랬는지..
손가락에다 똥을 싸네요 ㅎㅎ
풀어주자마자 쏜살같이 날아가는 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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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과실나무랑 꽃나무가 많이 심어져있어요..
꽃피는 봄이 오니.. 참새들이 날아들어 꽃을 마구 쪼아먹어서 다 떨어뜨려버리고 ㅠㅠ
가족들이 먹으려고 키우는 두릅나무라던가 다른 채소들도 참새들이 기습공격하더군요
그래서 안되겠다시퍼
어제, 새 그물을 설치했답니다 ~~~
그리고 오늘 아침.
밭에 나가보니.. 거미줄에 걸린 메뚜기마냥 .. 새 그물에 대롱대롱 매달려서 파닥거리고 있는 참새들이 보이더군요..
근데 그물이 너무 가늘어서 새들이 발버둥 치면서 다 엉켜있더라구요.. 하는 수 없이 가위로 그물을 자르는 수 밖에 ㅠㅠ
싼게 비지떡이라고 새 그물 .. 쥐마켓에서 최저가로 산건데.. 딱 한번 쓰고 버릴 퀄리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