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왜 찍은 걸까? 대체 왜 찍었는지 도무지 기억이 나지도 않고 아마 기억이 난다고 해도 별다른 의미는 분명 없었을텐데 큰 맘먹고 이런 저런 궁시렁들을 가져다 달기라도 하면 그러고 나서 왜 내 뜻을 모르냐고 하면 이게 작품이 되는 건지? 딱하나 바람이 참 매서웠다는 기억 하나만 통도사 인근 암자로 가던길.
은어낚시
2004-02-15 0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