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01년 3월 8일 그녀를 처음 만났습니다. 2년동안 저의 집착과 그것을 뿌리칠 만큼 매정하지 못했던 착함때문에 연인도 아닌 친구도 아닌 상태였죠.. 결국 작년 오늘 제가 먼저 그만 만나자고 했습니다.. 내가 너무 잘해줘서 다른 남자를 만나지 못하는 그녀에겐 그 비교대상이 눈앞에서 사라지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었으니까요.. 3년뒤에 다시 보자고 했고, 이제 꼭 1년이 지났습니다.. 완전히 연락을끊었습니다. 폰번호도 바꾸고 msn에서도 삭제하고... 지금쯤은 남자친구가 생겼을 지도 모르겠네요.. 굳이 3년이 아니더라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때- 핸드폰을 열어보렵니다
NoEnemy
2004-02-14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