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oming...
소년이 도시로 납치되기전 자장가처럼 불려오던 노래가 소년의 머리를 뒤흔들었다.
슬픔...
이런 감정이구나...
슬픔과 울음에 제대로 접근하는 것 조차 허용되지 못했던 매건티아
그 슬픔의 끝에 막강히 존재하는 노래의 진동을 아스라이 느끼며
그 뭉클뭉클 솟아나던 그 핏줄의 힘을 바라보았다
꼭 슬픈건 아냐
그래 기쁘게 올라가자!
하나님이 우주를 만든게아냐....
빛 어둠 빛 어둠 빛 어둠 빛 어둠
별빛 별빛 별빛 별빛 별빛
우주를 만든게 하나님이야
부웅!~
황금빛 탑과 탑을 감싸던 빛이 반ᄍᆞᆨ이며 나래오는데
엘리옷...
마을에 들어오자마자 자신에게 이름을 가르쳐주던 그 여인의 목소리가
머리에 맴돌며 반ᄍᆞᆨ
휘릭
쥬리아를 기억하렴
두근
가슴이 요동쳤다...태어나서 처음 ᄄᆞ뜻히 대해주던 소녀
처음 친절했던 그 친구들
그리고 그녀가 이끌던 친구들...제이크와 마울렌과 함께 엉청거리던
소풍과 돌림노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