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신 7지역> 2014년 2월4일 (화요일) 서대신 4지역 6지역 골목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담다가 7지역으로 넘어와서 골목 사진을 담고 있었다. 골목 저 아래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계단을 올라오고 있었다. 난 별 상관없이 골목 여기저기를 사진으로 담고 있었지만 그 무리가 가까이 올수록 먼가 이상한 점을 느꼈다 선두에 선 사람의 손에는 지도 같은 것이 들려 있었다, 철거 직원 같지는 않았지만 먼가 좋지 못하는 느낌을 받았다 아니라 다를까 재개발 조합 사람들이였다. 나보고 “여기 와서 사진 또? 왜? 찍느냐고?” 마을 지도(아마? 마을 지적도?)를 든 사람이 언성을 높이는 것이었다. “사진 찍은 거 검사하자” “사진기 이리 달라” “전에부터 여기 와서 사진 찍던데 뭐하는 놈이냐?” 마치 나를 벌레 보 듯 말하는 것이였다. 나는 “당신이 왜 내가 여기 동내 사진을 담는 걸 상관 하느냐?” “당신이 무슨 권리로 검사 하냐?” “내가 당신에게 왜 내 사진기를 줘야 하는대~~~”라고 따지고 물었다. 철거 지역 안이라 나 혼자와 다수라 조금 겁은 났지만 한번 물러서면 나중에 더욱더 힘들어 질것이라는 생각에 당당 하게 큰소리로 따지고 물었다. 지도를 든 조합 사람이 조금 주춤 하더니 “당신 그러다가 험한 꼴 당..” 이란 말이 나올 때 난 그 말을 잘라 버리고 “어떻게 험할 꼴 당하게 할껀대~~~~~?” 라고 크게 받아 쳤다. 밀린 건지? 할 말이 없는 건지 ? 다른 조합 사람이 그 사람을 대리고 다시 가는길?을 가는것이였다. 보통은 경찰 부르고 길어 질꺼였는대 쫌 순순히 물러서는 모습이 영 찜찜했지만 일단 나는 나대로 다시 마을 골목 촬영을 계속 하다 그들이 왜 순순히 물러섰는지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사진을 담고 있다가 골목에서 할아버지 한분을 만났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아까 그 조합 사람들이 좀 전에 자기 집에 와서 이런걸! 주고 갔다는 것이였다. 부산 지방 법원의 (부동산 점유이전 가처분) 통지서? 신청서? 조합 사람들은 7지역에서 소송중인 사람들 집을 찾아다니면서 (부동산 점유이전 가처분) 통지서? 신청서?를 주고 있었던 것이였다. 그래서 순순히 물러섰던 것이였다. 경찰이 오면 골치 아파지니깐. 할아버지 사연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나는 다시 마을 사진을 담았다. (부동산 점유이전 가처분) 나는 이런 것을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할아버지에게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한다. 죄송했다. 조금 후 6지역 비대위 사무실 사람들에게 이걸 물어보니 거기 7지역 조합에서 7지역에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빨리 우리가 제시한 보상금 받고 이 마을을 떠나라고 겁주기 위해서 하는 민사소송 이라는 것이라고 했다. 긴간 (시간)이 걸리겠지만 조합에서는 민사소송 이후에 (재개발법)으로 “집달이“ 시킨다는 것이였다. (확실한건지는 잘 모루 겠습니다.) 결과적으로 7지역에 남아 있는 사람들만 힘들어 지는 것이다. 조합에서 주민들을 괴롭히는 것이 아니겠는가? ( 전 여기 지역들을 사진으로 담고 있지만 그 안의 속 깊은 이야기, 조합이 옳은지? 주민들이 옳고? 옳지 않은지?는 서로 서로 간에 입장이 틀리겠지만, 마을에 남아 있는 주민들이랑 이야기를 많이 해보고 조합이나 건설사가 취하는 태도나 그들이 나에게 하는 행동 이런 걸 볼 때, 제가 먼 훈날에 결과가 어떻게 나오던 제가 사진을 담은 행동과 이유에 떳떳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 2014 .2월 4일
우경 [宇景]...이라고 하죠?
2014-02-05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