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분의 아버지 이 분에게 있어선 인생의 1/7을, 저에게 있어선 살아온 날의 대략 1/4을, 직장에서 현장 반장님과 현장 엔지니어로 동거동락 해 왔습니다. 당신만의 자부심과 당당함으로 가까이서 저를 도와 주셨습니다. 이젠 편안히 노후를 즐기실 능력도, 자격도 있으시지만, 아직은 부족한 저로 인해 건설현장을 떠나지 못 하시는.... 소주 한잔 기울이는 자리에서는 한번씩 쑥스럽게 불러보곤 합니다. "아버지.."
jino.k
2004-02-14 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