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북부동 경주읍성 사적 제96호 => yoo94님과 伏久者님 덕분에 사진노트를 뒤에 올립니다...^^
십년전 이곳을 거닐때 보았던 그 모습, 십년이 지난 뒤에도 그 모습 그대로...
개발계획은 십년 훨씬 오래전에 세워졌다고 하는데 그대로인것을 보면,
아마도 경제논리로 접근한것 같습니다. 안타까웠습니다.
없음의 '無'에서 신라가 세워지고 읍성이 세워지고
신라가 망하면서 읍성의 모습은 시간의 퇴적물로 변해가는 듯 싶습니다.
지금 보는 은하의 빛 수백만년 전의 빛, 지금 보는 피사체의 모습 역시
찰나간에 지나가는 가시광선의 빛
시간은 지나가며 세상의 굳건하고 화려했었던 모든 것들을
빛바랜 시간의 퇴적물로 흘러가게 하는가 봅니다. 시간의 길고 짧음의 차이를 두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