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함 해보자는기가? 아비가 어린 자식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그 자식 또래의 맘으로 함께 놀아 주는 것입니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지요. 반 시간만 놀아도 땀에 흠뻑 젖기 일쑤니까요. 하지만 저리 한참 놀고난 후 잠자리에 들며, "아빠, 오늘 참 재밌었어."하는 찬흠이의 한 마디는 그 무엇에도 비할 데 없는 행복을 안겨줍니다. 그래 이 자투리 날마다 유치찬란한 맘으로 찬흠과 엉겨붙습니다.
자투리
2004-02-14 0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