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아쉬움의 중북부능선을 가다 #4(태고의 신비를 간직하다...)
삼정산을 지나 상무주암이라는 암자에 도착했다 점심을 먹고 가야만 했다
그 곳에서 식수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런데 스님이 안에서 먹지 말고 밖에서 밥을 먹으란다
대문 밖에서 라면을 끓여 후루룩거리며 먹고 있는데 갑자기 날씨가 눈발을 날리며 심술이다
지리의 눈송이라 받아 먹기도 하고 퍼먹기도 한다 시원하다
상무주암은 주변이 겨울 지리로 병풍같이 둘러싸여 그야말로 태고의 신비로운 절경을 보여준다
사진은 상무주암의 앞마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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