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서도 친구 어르신 세분이 공원에 돗자리 깔고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시는게 참 인상적이어서 사진 한 컷 찍어도 되는지 여쭈어봤더니 맨 왼쪽 분은 찍지마라고 하시는데 나머지 두분은 괜찮다고 하시더군요. '죽을 날 다 돼 가는데 사진 찍어준다잔아...' '모르는 사람한테 왜 사진을 찍어!' '괜찮으니까 찍고 가' 그렇게 옥신각신 3분이서 다투다가 결국 왼쪽분은 고개를 돌리고 두분만 찍었습니다. 늙어도 저런 친구 2명만 있으면 심심하진 않겠지요 ^^
UNIcycle
2014-01-10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