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신 3구역>
<서대신 3구역> 아파트는 완공 단계입니다.
아파트 위쪽으로는 초등학교가 하나 있고 아파트 뒤에는 중학교와 구덕선 대신공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3구역 마을 사람들은 떠났고, 마을은 재건축이라는 이름으로 사라 졌으며, 지금 아파트는 완공 단계고 ...
아파트가 지어지기 전에 제 기억 속에 있던 작은 마을에는 중학교 친구 한명, 고등학교 친구 한명이 살고 있었고 제가 중고등학교 때 가끔 놀러 갔던 기억이 있던 곳입니다. 물론 아파트가 지어지기 전에 사진도 조금 남기던 장소입니다.
일단 <서대신 3구역> 아파트는 완공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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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바로 뒤로 중학교가 하나 붙어 있습니다.
하지만 아파트 완공 되고 나면 (그냥 제 생각 입니다) 중학교학생들이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파트가 완공 단계인 중학교 운동장은 오후 2시정도에서도 넓은 운동장의 대부분은 아파트 그림자에 가려져 그늘져 있었습니다. 아무리 겨울이라지만 오후2시에 이 넓은 운동장이 대부분 그림자 지다니.. 봄,여름,가을, 에도 별 차이가 없겠지? 요즘 음 중학교에서 체육시간? 이 있는지는 모루겠지만. 앞으로 여기서 운동해야할 학생들은 무슨 죄일까? 라는 생각도 들고.
학교정면을 병풍처럼 아파트로 높게 가려 시아가 탁! 막혀 버렸고 무언가? 답답한 기분은 글로는 설명하기 쉽지 않습니다. 높은 아파트가 병풍처럼 들어 서기전의 풍경을 제가 기억하고 있어서 그런 건지도 모루겠습니다.
이젠 이 중학교 학생들은 교실에서 수업을 하다, 가끔 창밖으로 하늘은 볼 수 없고 높은 아파트만 보이겠지요.
어떤 분이랑 이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분이 이런 이야기를 해주시더군요.. 그런 환경에서 공부 하는 중학교 학생들의 정서가 걱정 된다고.. (하늘도 못보고 창밖으로 높은 아파트만 보면서 공부해야 하니 그 학생들의 정서가 걱정 된다. 고등학교도 아니고 중학교라니 너무 한거 아니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