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강유혹. 더 높은곳을 향하여 욕심을 내곤 하다. 올라가면 밝고 푸른 하늘이 나 반길까. 자꾸만 발끝을 향하는 눈길 끌어 올려. 가끔 하늘을 보라는 말처럼 위를 보네. . 마음 그늘져 그 하늘보고 물들길 바래. 깊은 밤 뒤척이다 창열어 하늘을 보다. 내게 빛이라 느꼇던 높은곳은 긴 꿈들. 오르려 할수록 낮아져만 가는 내 자리. . 푸르다 느낀 하늘은 끝없는 캄캄함 뿐. 숙여진 고개 발아래 물드는 희미한 빛. . 자꾸만 내려가고 싶은 유혹을 이기기 힘들다... 그렇게 한없이 내안으로 내려가 가라앉으면... 올려보던 하늘보다 더 밝은빛도 잇을것 같고... 잊고지내던 모르고 살던 나를 찾을것만 같다... 어느 수선스러운 새벽에... 부족한 사진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카알
2004-02-13 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