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하늘은... 시각장애인으로서 늘 사진을 찍을때 무언가 날 힘들게한다. 빛의 통증 육지멀미 포커스 무엇보다 찍어놓고보니 내가 생각했던 피사체가 아니었던... 꽃인줄 알고 찍은 것은 비닐봉지요, 새인지 알고 찍은 것은 나무가지이며, 달인지 알고찍은 것이 가로등이라니... 내 하늘은 언제쯤이나 정직한 하늘이 될 것인가?
골방독거인
2013-12-0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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