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ude... 세 신령가람이 입을 모아 노래하려무려 춤춘다 빛과 어둠의 눈물을 바로봐라 이어져버려하는 어르슴 그 고통 비통함과 새파르게 타오르는 그 상처 그것은 아무리 시간의 강물이 원을 그려도 그 원을 벗어날 수 없도다 벗어나려 눈물 짓는가 혹은 원을 그리기 위함인가 하물며 강물에서 버려질까 흐느끼는건가 그 강물과 눈물은 꼭 비통해야 하는가 질문은 끝없이 맴돌지만 항상 노오란 한어림의 정신이 그들을 지킨다 노오란 한어림 그 한오리 그 원에서 맴도는 강물의 눈물을 적신다 떠돈다 유지한다 지킨다 웃음짖는다 그 한오리의 노오랑이 한어름을 어른다 그둘의 춤사위 그 동그라미 춤추며 들어오려 혹은 먹어치우려 망어름망어림을 쫒쫒쫒 아눌린은 그 망어름과 망어림의 보호자 한어름과 한어림의 협력자로서 그 5의 버무려님이 바다불꽃우주속에서 참참참 바다 활활활 불꽃 한한한 우주로 그 아눌린의 희생이 춤추며 요동치며 웃음짓게 한가람이 되어무려 노오랑 발개지려 완성되려
은별준형
2013-12-02 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