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정 호치민 데탐 골목 골목 어귀에서 노점상을 하시는 아주머니네 강아지가 새끼를 낳았나 봅니다. 어미개가 난산을 하였는지 눈물을 많이 흘려 눈물이 굳어 눈을 뜨지 못하고 있더군요. 아주머니가 따듯한 물로 적신 수건으로 정성껏 굳은 눈물을 닦아내자 드디어 초롱초롱한 눈을 뜨고 세상을 봅니다 골목여행 여행지의 골목골목을 구경하는 일은 저명한 명승고적 탐방보다 훨씬 흥미 진진합니다. 관광객들의 주머니를 털려는 상업성에 물들은 사람들과는 다른 순수한 현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며 다양한 인간적인 교감을 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직접적인 현지 경험들은 시간이 지나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것이며 바로 여행의 진수라 생각합니다.. 유명한 관광지와 명승고적들...과감하게 포기하시고 골목으로 떠나보세요.^^
김승욱(쿨가이)
2004-02-13 0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