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이 남긴 아름다운 풍경.. 태풍매미로 인해 기울어져버린..해상호텔입니다.. 제가 그 곳에 간 이유는.. 자연의 거대한 힘앞에 무기력하게 무너져버린 문명의 나약함을 담고싶었습니다.. 하지만.. 전 제가 의도한 바와는 전혀다른.. 하나의 아름다운 풍경을 찍어버렸네요.. 태풍으로인해 피해를 입은 그들에게.. 정말 죄송한 저의 마음을 남깁니다..
쿠키
2004-02-12 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