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낚시터에서..
새벽에 도착했는데 아저씨가 얼음을 무쟈비하게 깨시더군요..
쇠망치로 한번씩 찍을때마다 얼음이 쩡. 쩡. 하며 온 호수가 다 울렸었어요.
괜히 아플것 같은 느낌..
세상에 때묻지 않고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래서 어른이 되는게 싫어서 아무것도 알려하지 않고 어디에도 나가려 하지 않았는데 히힛..
깨어진 얼음을 보니.. 생각이 좀 달라지네요..
힘든 시간속에서도 여전히 지킬수 있는 모습이 더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어요.. *^^*
27이 되어서야 어른이 되고싶어지네요^^;;
ps. 근데 샤베트같이 않아요?? 왜 맛있겠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건지.. ^^;; 크큿